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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관리사 업체 3주 이용후기 (대전)
호이
2024.07.20

산후관리사 3주 이용후기 (대전)


노산과 중복자궁으로 시험관시술을 통해 어렵게 얻은 첫째를 출산하여 아이 얼굴 볼때 마다 경이로움과 기쁨을 느끼는 것도 잠시 일밖에 모르는 맞벌이 부부에게 닥친 육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산후관리사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출산 전 이미 지인을 통해 "베이비맘케어" 업체를 알게 되었고 지체없이 바로 실장님과 상담하여 가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산후조리원 퇴실 후 산후관리사 이모님 (오지숙 이모님)을 처음으로 만나는 날, 육아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 한껏 설레였습니다. 본래 내 일은 내가 하는 스타일로 다른 분들께 부탁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성격이기에 '어떻게 무엇을 부탁드려야 하지?' 쭈삣쭈빗하고 있는데 이모님께서 먼저 산욕기 기간 동안 잘 케어해 주시겠다며 앞으로 3주 동안 어떻게 케어할 지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모유수유를 하고 싶었으나 방법을 몰랐던 저에게 모유수유 자세와 기저분마사지 방법을 교정해 주시고 새벽수유로 지쳐있는 저에게 낮시간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청소, 빨래, 분유 및 젖병 소독 등 갖은 집안일도 직접 나서서 도와주셨습니다.


모유가 잘 나오려면 산모가 잘 챙겨 먹어야 한다며, 오랜 세월 아침을 거르던 저에게 아침을 매일 챙겨주셨습니다. 아이 육아와 집안 일로도 힘드신데 매일매일 다양한 메뉴 (김밥, 잡채, 월남쌈, 닭볶음탕 등등)로 아침, 점심, 저녁 요리를 해주시고 가십니다. 이모님 음식 솜씨가 어찌나 좋으신지 전날 새벽수유로 잃었던 입맛이 다시 돋구어 지곤 했습니다. 일 스타일도 시원시원하시고 빠르셔서 믿음이 갔습니다.


무엇보다 이모님께서 아이에게 대해 주시는 육아법이 부드럽고 자상해서 많은 것 (칭얼댈때 대하는 법, 목욕하는 법, 놀아주는 법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제 품보다 이모님 품에 안기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어느 덧 계약했던 15일이라는 시간이 어제부로 종료되었고, 저는 이런 믿음이 가는 이모님을 더 뵙고 싶어서 한달 연장계약을 하였습니다. 임신과 출산으로 산후조리 기간이라는 계기로 만난 우연한 만남이 좋은 인연이 된 것 같아 기쁩니다. 남은 기간도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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