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도우미 업체, 이모님 추천드립니다
처음 베이비맘케어 업체는 지인분이 관리사분을 추천해주셔서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 분은 다른 곳으로 이직한 상태더라구요. 고민이 좀 되었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니 업체평이 꽤 괜찮은 편이라 믿고 다른 분으로 진행하기로 했어요.
사실 처음에 오셨던 이모님은 애매하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틀만에 변경 요청했어요. 안타깝게도 두번째 오신 분도 석연치않아 다시 변경 요청을 했어요. 너무 까다롭게 구는 건가 업체 대표님께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감사하게도 상담해주시는 분이 잘 대응해주셨고 꼼꼼하게 신경써주셔서 세번째 관리사님이 오셨어요. 이번 이모님은 완전 대만족이었어요 !!
일단 처음 오셔서 애기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해주셨고 무엇이 필요한지 금방 파악하시더라구요. 일단 오시면 피곤에 찌들어있는 제 아침부터 차려주십니다. 그리고 그날 점심, 저녁에 먹을 반찬과 국을 미리 준비해주세요. 요리 여러번 하면 냄새도 그렇고 여름이라 환기 문제도 있는데 오전에 한번에 다 해주시니 더 좋더라구요. 이모님표 멸치볶음이 진짜 맛있는데 지금도 그립네요. 손이 엄청 빠르셔서 요리 후딱 하시고 오전 오후에 틈틈이.청소도 해주시고 제 빨래, 애기 빨래까지 완벽하게 집안일을 해놓으셨어요.
이모님이 애기를 봐주시면 방에 들어가 낮잠을 자고 했는데 애기가 울더라구요 그 소리에 깨서 나와보니 애기 목욕을 끝내고 닦이는 중이더라구요. 띠용? 엄청 놀랬어요 저희 애기는 세수하는 것도 싫어하고 머리감을 때도 엄청 우는 애기거든요. 이모님의 손길이 얼마나 능숙한지 씻는 동안에는 애기가 안 울더라구요? 너무 신기했어요. 애기도 베테랑을 알아보나봐요. 또 애기가 등센서가 있어서 안아서 재워야되는데 하나 힘든 내색없이 진심으로 애기를 봐주셨어요. 애기를 좋아하시는 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출산 후에 산후우울증 기미가 있어서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났었어요. 새벽수유에 모유수유, 그리고 내가 이 아이를 책임질 수 있을까 그런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밝은 관리사님과 대화하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안정될 수 있었어요. 어느 날은 제가 너무 힘들어보였는지 퇴근시간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안 가시고 저를 토닥여주시고 가셨어요. 그 진심과 친절함에 감동 !! 모유수유때문에 힘들어하는 제게 밤에는 분유를 먹여보라고 권유해주셔서 새벽수유의 평온을 얻을 수 있었어요. 전체적인 수유텀도 잡아주셔서 지금까지 잘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모님 끝날 때 얼마나 아쉬웠던지 ㅜㅜ 매일 이모님 출근하는 시간만 기다렸는데 ㅜㅜ 원래 집에 모르는 사람 오는 거 싫어서 산후도우미 안 쓰려고 했었는데 안 했으면 큰일날 뻔 했어요 ㅋㅋ
산후도우미 이모님 고민하시는 분들은 베이비맘케어 최연식 이모님 찾으시면 후회없으실 겁니다 100프로 만족 보장해요